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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비자물가지수 3개월 연속 1.5% 이상 오름세, 4월 전년 比 1.6% 상승달걀·보험료가 상승 견인...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적어"
정재현 기자 | 승인 2017.05.03 11:30
▲ 2일 발표된 4월 부산 소비자물가지수. ⓒ동남지방통계청

[Ntv=정재현 기자]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상승해 3개월 연속 1.5% 이상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2.1%)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이후 2월 1.7% 3월 1.9% 등 3개월 연속 1.5% 이상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율 추이. ⓒ동남지방통계청

달걀 보험료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올라 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물가 품목별로 달걀(38.4%)과 보험서비스료(19.5%)에 이어 경유(13.9%), 휘발유(8.7%) 등의 크게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한 반면, 배추(-44.7%), 무(-25.4%), 쌀(-12.6%) 등의 품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렸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전기 수도 가스 부문이 3.9% 내렸지만, 농수축산물(2.5%), 공업제품(1.2%), 서비스(2.0%) 부문은 모두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과일이 9.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우유 치즈 달걀이 8.2% 상승했다. 육류와 어류가 각각 3.6%와 2.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식용유지와 채소, 커피 차는 각각 7.3%와 5.6%, 5.1% 감소했다. 통신비가 소폭(0.3%) 줄었지만, 교통(4.8%)과 오락·문화(2.0%)는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2.3%, 광주 울산 전남 2.1%, 서울 대구 강원 충북 경북 2.0%,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충남 전북 1.6∼1.9%, 경남은 1.5% 각각 상승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농산물 수급 여건이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물가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국제유가 변동,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의 변수가 있어 시장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매월 460개 대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품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100을 기준(100 이상은 상승, 이하는 하락)으로 나타낸다.

정재현 기자  jjj1023j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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